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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영화

위플래쉬 - 재개봉 영화추천 하기

by 에밀리˙ᵕ˙ 2020. 10. 23.



안녕하세요, 에밀리 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영화와 관련된 일들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영화 제작사들의 경우 제작에 차질을 마주하게 되었고, 극장가에서는 거리두기로 인해서 영화 관람이 더욱 더 힘들어졌고 신작에 대한 발표도 늦추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기존 개봉한 영화를 재개봉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15년에 개봉 했던 영화인데, 10월 28일에 재개봉 하기로 확정이 났습니다.  영화 제목은 '위플래쉬' 입니다. 



위플래쉬 (Whiplash) 간단히 살펴보기

요약 : 미국 / 드라마 / 2020.10.28 재개봉 / 15세이상관람가 / 106분

감독 : 데미안 셔젤

출연 : 마일스 텔러, J. K. 시몬스, 멜리사 비노이스트, 폴 레이저 

누적 관객수 : 1,589,048 명 (2015.12.24,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줄거리

뉴욕의 명문 셰이퍼 음악학교에서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

최고의 지휘자이지만 동시에 최악의 폭군인 '플레쳐'교수는 폭언과 학대로 '앤드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또 몰아붙입니다. 드럼 주위로 똑똑 떨어지는 피, 빠르게 달리는 선율 뒤로 아득해지는 의식, 그 순간 드럼에 대한 앤드류의 집착과 광기가 폭팔합니다. 최고의 연주를 위한 완벽한 스윙이 시작됩니다.


스포하지 않기 위해서 상세한 줄거리가 궁금하신분은 아래 안내 사이트를 클릭해서 살펴보시면 됩니다.

  - 나무위키, 위플래쉬





위플래쉬 (Whiplash) 영화에 대한 평가

위플래쉬 영화의 경우 개봉 당시에도 화재성이 많았는 데, 평점도 높은 편에 속하고 알고 보면 좋을 것 같아 영화에 대한 평가와 해석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으로 인해서 인지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있었는 데 간단하게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인 대중들과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심리적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정말 다양한 해석들과 평가들이 보여 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위플래쉬에서 보여지고 있는 재즈의 이미지와 실제 재즈와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재즈에서는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어울려 합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주인공이 골방에 갇혀 스스로를 고문하는 모습만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재즈와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화 위플래쉬에 대한 또다른 시각은 작품의 이야기를 '예술의 길에서 겪는 내면적 갈등의 형상화'로 보는것 입니다. 즉 앤드류와 플레처의 관계를 '스승과 제자'가 아니라 '예술을 그 자체로 즐기며 사는 나' 와 '자신을 몰아붙여서라도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나' 의 관계로 볼 수도 있다는 시각입니다. 




이 영화 위플래쉬는 "설령 결과적으로 성취를 이루었다 해도 비인간적이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사람을 몰아붙여 예술적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 옳은기"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영화 자체가 그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그 답은 관객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관객의 입장에 따라 위플래쉬는 '예술을 이루려는 스승과 그에 감화되는 제자가 고통 끝에 성공을 이뤄내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예술에 미친 인간에 의해 한 청년의 인간성이 파괴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비극'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후자가 영화의 주제와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일종의 '성취담'으로 보려 한다는 사실은, 과정보다는 결과에 열광하고 중시하는 구시대의 풍토가 여전하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